日, 북한국적자 입국금지 조치 예외 인정
일본 정치권과의 접촉 여부에 관심 쏠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단일팀과 인도의 경기가 열린 20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 경기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승리를 거둔 남북단일팀을 격려하고 있다. 2018.08.20.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27일 오후 일본을 방문한다. 오는 28~29일 개최되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일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체육상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을 이용해 하네다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하네다공항에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선총련)의 환영단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일반적인 관념이 있으며 올림픽헌장에도 유사한 규정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해 김 체육상의 입국 허가를 시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 조치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장관급 인사의 일본 입국 허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북일관계와 관련해 일본 정치권과의 접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지난 24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ANOC총회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각국의 체육 및 올림픽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다.
[email protected]
일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체육상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을 이용해 하네다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하네다공항에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선총련)의 환영단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일반적인 관념이 있으며 올림픽헌장에도 유사한 규정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해 김 체육상의 입국 허가를 시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 조치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장관급 인사의 일본 입국 허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북일관계와 관련해 일본 정치권과의 접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지난 24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ANOC총회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각국의 체육 및 올림픽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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