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유사 복지기금 통합 운영

【안산=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중복 복지기금을 통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관련 내용을 담은 '안산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최근 공포했다.

조례에는 기초생활보장기금, 노인복지기금, 장애인복지기금을 사회복지기금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앞선 올해 초부터 기금 설치 목적과 유사·중복 여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금 정비를 추진해 왔다.

현재 운용 중인 14개 기금 가운데 법정의무기금을 제외한 10개 기금의 존속기한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금 정비를 시작으로 향후 기금 성과분석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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