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이정렬 변호사가 20일 낮 12시30분께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20 (사진 = 중부일보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내 김혜경씨라며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23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시민 3000명이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씨라는) 스모킹건은 따로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었다.
이에 따라 이날 조사에서 이 변호사가 스모킹건의 실체를 밝힐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스모킹건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얘기를 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변호사는 트위터 글에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있다”며 김혜경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올해 6월 시민 3000여 명과 함께 고발했다.
그는 20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온 자리에서 “혜경궁 김씨와 관련된 스모킹건은 때가 되면, 소송에서 필요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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