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장원삼·우완 심수창·외야 전민수 영입

기사등록 2018/11/23 10:13:38

LG 입단한 장원삼
LG 입단한 장원삼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방출 선수를 대거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

LG는 22일 좌완 투수 장원삼(35)과 우완 투수 심수창(37), 외야수 전민수(29)와 입단 계약을 했다.

통산 121승을 거둔 장원삼은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좌완 투수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다. 통산 346경기에 등판해 121승 93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는데 그친 장원삼은 2018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자격 공시 전 삼성에 방출을 요청했다.

장원삼은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LG에 입단했다.
LG 입단한 심수창
LG 입단한 심수창
심수창은 통산 385경기에 등판해 41승 67패 14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 투수다.

한화 이글스가 젊은 선수 위주로 투수진을 꾸리면서 심수창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심수창은 3경기에서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3월 30일 2군으로 내려간 뒤 계속 2군에만 머물렀다.

한화는 지난 8월29일 심수창을 방출했다.

2004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심수창은 2011년 7월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7년여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LG 입단한 전민수
LG 입단한 전민수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뛴 전민수도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민수는 통산 1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4홈런 42타점 7도루 51득점을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다. 전민수는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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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1/23 10:13: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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