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27조원, 임직원 1600여 명 규모로 성장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은행이 20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본점 대강당에서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8년 11월20일,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창립 50년 만에 자기자본 1조7000억원(자본금 2566억원), 총자산 27조원(영업자산 40조원), 1600여 임직원이 함께하는 광주·전남 대표 향토은행으로 성장했다.
2018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414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광주시, 전남도 등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과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37년 동안 4000여 명에게 30억원을 지원했으며, 소년소녀·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했다.
광주FC축구단,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지원하고 한국화 공모전인 '광주화루'와 민화전을 개최 등 체육, 문화분야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에 성원을 보내준 감사 고객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송종욱 행장은 이날 100년 은행을 위한 3대 도약목표로 도전과 혁신으로 항상 새로운 뉴뱅크 광주은행, 진정성이 묻어나는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따뜻한 은행,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을 제시했다.
송 은행장은 "고객중심 경영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근간으로 고객과 지역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 및 서민 전문은행이라는 비전을 이루며 100년 은행으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