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검찰 조사 보도…2001년 '파산위기' 닛산 CEO 맡아 회생시켜
【도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일본의 닛산 자동차사는 19일 내부 조사 결과 현 카를로스 고슨 회장이 자신의 소득을 대규모로 누락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회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발표했다.
고슨 회장이 수년 동안 보수를 거짓 신고하고 있다는 내부자 고발이 있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 회사의 발표에 앞서 일본 언론은 도쿄 검찰이 고슨 회장의 수백만 달러 개인소득 신고 누락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고슨 회장(64)은 닛산의 프랑스 파트너 르노의 추천으로 2001년부터 닛산 CEO에 취임해 파산 직전의 이 회사를 다시 일으킨 공을 인정 받아왔다. 고슨은 2006년에 르노 CEO에 동시 취임했으며 2017년 닛산 CEO 직을 넘기고 회장이 되었으나 제휴 그룹 기업인 미츠비시 자동차 이사장 직을 같이 맡았다.
닛산-르노-미츠비시 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휴 기업의 하나로 해마다 1000만 대에 가까운 차를 팔아왔다. 르노에 오기 전 고슨은 미쉴렝 북미 자회사를 맡았다.
초대형 기업에 외국인이 CEO로 자리잡은 경우가 드문 일본에서 고슨 회장은 기모노 차임으로 잡지 커버에 나오고 닛산 회생을 맹세하는 등 홍보에도 능해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고슨은 일본 기업이 스스로 하기 어려운 고육지책인 비용 절감을 과감하게 단행해 업계의 칭찬을 들었다. 닛산이 새로운 출발을 절감하고 있을 때 효율성을 제고하는 여러 정책을 펴 성과 일신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고슨 회장이 수년 동안 보수를 거짓 신고하고 있다는 내부자 고발이 있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 회사의 발표에 앞서 일본 언론은 도쿄 검찰이 고슨 회장의 수백만 달러 개인소득 신고 누락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고슨 회장(64)은 닛산의 프랑스 파트너 르노의 추천으로 2001년부터 닛산 CEO에 취임해 파산 직전의 이 회사를 다시 일으킨 공을 인정 받아왔다. 고슨은 2006년에 르노 CEO에 동시 취임했으며 2017년 닛산 CEO 직을 넘기고 회장이 되었으나 제휴 그룹 기업인 미츠비시 자동차 이사장 직을 같이 맡았다.
닛산-르노-미츠비시 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휴 기업의 하나로 해마다 1000만 대에 가까운 차를 팔아왔다. 르노에 오기 전 고슨은 미쉴렝 북미 자회사를 맡았다.
초대형 기업에 외국인이 CEO로 자리잡은 경우가 드문 일본에서 고슨 회장은 기모노 차임으로 잡지 커버에 나오고 닛산 회생을 맹세하는 등 홍보에도 능해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고슨은 일본 기업이 스스로 하기 어려운 고육지책인 비용 절감을 과감하게 단행해 업계의 칭찬을 들었다. 닛산이 새로운 출발을 절감하고 있을 때 효율성을 제고하는 여러 정책을 펴 성과 일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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