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국 설치, 농업행정 일원화가 핵심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2개국을 설치하고, 농업행정을 일원화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하는 충북 옥천군의 조직개편 안이 오는 22일 개회하는 265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충북도 내에서는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영동군은 2개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원만하게 진행했지만, 인근 보은군은 군의회의 부결로 진통을 겪고 있다.
옥천군도 농업인단체 등이 농업행정을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하는 것을 탐탁찮게 여기는 상황이어서 군의회를 무난히 통과할지 주목된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 조직개편 안은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신설하고, 친환경농축산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는 것이 뼈대다.
더불어 보건소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고, 경제개발국 산하에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처리과'를 만들면서 안전총괄과와 건설교통과를 안전건설과로 통합한다.
그러면서 안전총괄과에서 관장하던 안전관리와 재해예방 업무는 안전건설과로, 내수면 업무는 환경과로, 통신 관계 업무는 자치행정과로 이관한다.
건설교통과에 있던 교통 관련 업무는 도시건축과로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도시교통과로 변경한다.
이러면 옥천군의 행정 조직은 2실 11과 2직속 3사업소에서 2국 1실 11과 2직속 3사업소로 재편된다.
옥천군의 공무원 정원도 현재 636명에서 670명으로 증원되고, 5급(사무관) 자리는 29명에서 34명으로 는다.
문제는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는 군의 계획대로 이번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조직개편 안이 통과되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서는 군의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14일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김재종 옥천군수가 조직개편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이미 도내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앞다퉈 국을 신설하는 추세다.
하지만, 속단할 수는 없다. 농업행정 일원화에 대한 농업인단체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다 일부 조직은 5급이 5급을 관장해야 하는 불합리가 존재하는 탓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상당수 의원이 조직개편에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행정운영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충북도 내에서는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영동군은 2개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원만하게 진행했지만, 인근 보은군은 군의회의 부결로 진통을 겪고 있다.
옥천군도 농업인단체 등이 농업행정을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하는 것을 탐탁찮게 여기는 상황이어서 군의회를 무난히 통과할지 주목된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 조직개편 안은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신설하고, 친환경농축산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는 것이 뼈대다.
더불어 보건소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고, 경제개발국 산하에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처리과'를 만들면서 안전총괄과와 건설교통과를 안전건설과로 통합한다.
그러면서 안전총괄과에서 관장하던 안전관리와 재해예방 업무는 안전건설과로, 내수면 업무는 환경과로, 통신 관계 업무는 자치행정과로 이관한다.
건설교통과에 있던 교통 관련 업무는 도시건축과로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도시교통과로 변경한다.
이러면 옥천군의 행정 조직은 2실 11과 2직속 3사업소에서 2국 1실 11과 2직속 3사업소로 재편된다.
옥천군의 공무원 정원도 현재 636명에서 670명으로 증원되고, 5급(사무관) 자리는 29명에서 34명으로 는다.
문제는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는 군의 계획대로 이번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조직개편 안이 통과되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서는 군의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14일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김재종 옥천군수가 조직개편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이미 도내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앞다퉈 국을 신설하는 추세다.
하지만, 속단할 수는 없다. 농업행정 일원화에 대한 농업인단체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다 일부 조직은 5급이 5급을 관장해야 하는 불합리가 존재하는 탓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상당수 의원이 조직개편에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행정운영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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