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LoL' 프로게임단 창단…내년 LCK 승격 목표

기사등록 2018/11/19 14:17:07

김남훈 감독 체제로 LCK 활약했던 선수 영입 중

팀명 12월 내 공개 예정…게이밍 하우스 등 선수 지원

다른 메이저급 종목의 프로게임단 신구 창단 고려 중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액토즈소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기존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활약했던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1부 리그인 LCK 프로게임단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신규 팀을 창단하는 것으로, 2019 시즌 내 LCK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휘봉은 1세대 'LoL' 프로게이머 출신 '훈' 김남훈 감독이 잡았다. '국대 라이즈'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김남훈 감독은 과거 EDG, 나진 등을 거치며 최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이름을 떨쳤다. 은퇴 후 2014년 12월부터 중국으로 넘어가 지도자로 변신,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남훈 감독은 지난 2017년 WE를 롤드컵 4강에 올려놓으면서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액토즈소프트 'LoL'팀은 김남훈 감독을 주축으로 코치 및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며, 팀명은 12월 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3월 '배틀그라운드(PUBG)' 팀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을 시작한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왕자영요', 'LoL'까지 1년도 채 안돼 3개 종목의 게임단을 창단하며 빠르게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세 종목 외에 다른 메이저급 종목의 프로게임단 신규 창단도 고려하고 있다.

김로한 액토즈 프로게임단 사무국장은 "본격적인 프로게임단 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창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액토즈가 갖춘 e스포츠 사업과 연계해 전 세계를 아우를 명문 프로게임단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액토즈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연습 환경 제공을 위해 강남 역삼동 액토즈소프트 사옥 내에 통합 연습실을 구축하고, 근처에 게이밍 하우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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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LoL' 프로게임단 창단…내년 LCK 승격 목표

기사등록 2018/11/19 14:17: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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