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강한 톤으로 "최선 다한 결론"
"네티즌보다 못해" 이재명에 불만 표출
"보충 수사 과정 통해 진실 규명될 것"
"휴대폰 요구 여부, 결론 큰 영향 없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혜경궁 김씨' 경찰 수사를 "네티즌수사대보다 못하다"고 강력 비난하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출입기자단과 가진 정례 간담회에서 "(혜경궁 김씨 수사는) 수십차례에 걸친 압수수색, 자료 확보 및 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이 지사를 향해 강한 톤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 청장은 "검찰 단계를 비롯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보충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진실이 규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앞서 오전 9시께 경기도청 앞에서 취재진에게 "경찰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들 몇 가지를 끌어모아서 제 아내로 단정했다. 수사 내용을 보면 네티즌수사대보다도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찰 수사를 깎아내렸다.
이 지사는 '부인 김혜경씨 휴대폰을 제출해서 결백을 입증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4월에 벌어진 사건인데 (경찰이) 지금까지 휴대전화 제출을 요청하지 않았다. 저희도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3일 전 이미 경찰이 기소의견 송치를 결정한 다음에 변호사를 통해서 연락이 왔다"며 "만약에 그때(4월) 요청을 했더라면 저희가 드렸을 텐데, 그 후 선거 때 중고전화기들을 모아서 선거운동용으로 쓰다가 지금 현재는 그게(당시 사용하던 전화기가) 없다"고 했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출입기자단과 가진 정례 간담회에서 "(혜경궁 김씨 수사는) 수십차례에 걸친 압수수색, 자료 확보 및 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이 지사를 향해 강한 톤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 청장은 "검찰 단계를 비롯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보충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진실이 규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앞서 오전 9시께 경기도청 앞에서 취재진에게 "경찰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들 몇 가지를 끌어모아서 제 아내로 단정했다. 수사 내용을 보면 네티즌수사대보다도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찰 수사를 깎아내렸다.
이 지사는 '부인 김혜경씨 휴대폰을 제출해서 결백을 입증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4월에 벌어진 사건인데 (경찰이) 지금까지 휴대전화 제출을 요청하지 않았다. 저희도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3일 전 이미 경찰이 기소의견 송치를 결정한 다음에 변호사를 통해서 연락이 왔다"며 "만약에 그때(4월) 요청을 했더라면 저희가 드렸을 텐데, 그 후 선거 때 중고전화기들을 모아서 선거운동용으로 쓰다가 지금 현재는 그게(당시 사용하던 전화기가)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 청장은 "그만 한 이유가 있고, 절차에 따른 과정을 거쳤다"며 "구체적인 수사 사항이라 일일이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출 요구를 안 한 건 맞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도 왜 살펴보고 싶지 않았겠나"라며 "여러가지 수사 과정 및 절차를 통해서 저희가 확인할 건 다 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말하기 힘들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과정에서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고, 그때 어떤 것들을 통해서 (현재의) 결론을 얻었느냐가 이 단계에서 초점이 맞춰져야 할 부분"이라며 "그걸(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했느냐 안 했느냐는 결론에 이르는 데는 크게 영향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 청장은 김씨가 제출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하나 하나 다 확인해 줄 수는 없다. 저희는 저희가 해야 하는 필요한 절차를 다 거쳤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그는 '제출 요구를 안 한 건 맞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도 왜 살펴보고 싶지 않았겠나"라며 "여러가지 수사 과정 및 절차를 통해서 저희가 확인할 건 다 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말하기 힘들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과정에서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고, 그때 어떤 것들을 통해서 (현재의) 결론을 얻었느냐가 이 단계에서 초점이 맞춰져야 할 부분"이라며 "그걸(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했느냐 안 했느냐는 결론에 이르는 데는 크게 영향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 청장은 김씨가 제출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하나 하나 다 확인해 줄 수는 없다. 저희는 저희가 해야 하는 필요한 절차를 다 거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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