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 효과 관망세…강남4구 급등단지 위주 하락
동작 3주째 하락…용산, 다시 보합 전환되며 5곳 '팽팽'
서울 도심·동북권 상승 지속되지만 증가폭은 둔화 추세
경기권은 분당·과천·고양 등 하락전환 또는 낙폭 확대중
전국 아파트값도 13주만에 내림세…전셋값도 하락세 완만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0.0%)에 진입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9월 첫째주(-0.01%) 이후 61주만에 내림세다.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을 비롯한 그동안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강남 11개 자치구의 내림폭이 확대(-0.02→-0.03%)되고 있다. 강북 14개 자치구는 꾸준한 직주근접 수요나 경전철 개발호재 등의 영향으로 아직 상승세가 지속(0.03→0.02%)되고 있으나, 증가폭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2주(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9월 둘쨋주(11일 기준) 0.01% 상승을 시작으로 지난달 다섯째주(29일) 0.02% 상승까지 주간 기준 59주째 상승을 이어왔으나 지난주 보합에 진입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7% 내리며 4주째 하락 중이다.
송파(-0.1%), 강남(-0.09%), 서초(-0.07%) 등 순으로 낙폭이 크다.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강동구도 보합에서 0.03% 하락으로 전환되며, 올해 5월 첫쨋주(-0.05%) 이후 27주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최근 2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용산은 보합 전환했다.용산을 포함해 은평, 마포, 성동, 구로 등 5개 자치구가 금주 보합이다.
반면 동작은 신규아파트 입주로 기존 아파트 매물이 늘며 0.03%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대문은 2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다 금주 0.01% 하락 전환했다. 그동안 서대문은 수차례 보합을 기록한 적은 있었어도 하락 전환한 것은 2014년 10월 넷쨋주(-0.01%) 이후 4년여(210주)만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사업지연 우려와 급등피로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종로(0.05%), 중구(0.08%)와 경전철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북(0.05%), 성북(0.04%) 등, 노원(0.0%),도봉(0.03%), 영등포(0.03%), 금천구(0.06%)등은 상승폭이 낮았던 일부 단지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이 하락 전환하고, 인천(0.06→0.05%), 경기(0.07→0.03%) 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주 0.04% 상승에서 금주 0.02% 상승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성남 분당(-0.06%), 과천(-0.04%)의 낙폭이 확대(-0.01→-0.06%)되고 광명(0.05%→-0.01%), 고양 일산동(0.07→-0.02%)과 일산서(0.08→-0.01%)가 하락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다만 김포(0.29%), 부천(0.18%) 등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에서 여전히 상승폭이 컸다. 남양주(-0.02→0.06%)는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서자, 전국 아파트값도 0.02% 하락하며, 지난 8월 둘쨋주(-0.03%) 이래 13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4→-0.05%) 됐다. 반면 5대 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내 차별화되는 분위기다. 시도별로는 대전(0.18%), 전남(0.10%), 대구(0.10%), 광주(0.0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울산(-0.26%), 충북(-0.19%), 경남(-0.17%), 경북(-0.16%), 강원(-0.12%), 부산(-0.08%),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셋값은 서울이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등 완만한 내림세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했다. 영등포(0.08%)가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고, 성동구(0.07%)도 신규입주아파트 매물 소진으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안정세다.
강남4구(-0.06%)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예정)물량 증가 및 주요 재건축단지 이주 마무리로 하락세 지속되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 또는 하락 전환했다. 마포(-0.05%), 서대문구(-0.10%)은 하락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경기(-0.04%), 인천(-0.01%) 등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수도권 전셋값(-0.03%)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0.04%)을 유지했다. 지방(-0.04→-0.05%)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세종(1.27%), 대구(0.05%), 광주(0.03%) 등은 상승하고, 울산(-0.24%), 충북(-0.20%), 제주(-0.18%) 등은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지난해 9월 첫째주(-0.01%) 이후 61주만에 내림세다.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을 비롯한 그동안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강남 11개 자치구의 내림폭이 확대(-0.02→-0.03%)되고 있다. 강북 14개 자치구는 꾸준한 직주근접 수요나 경전철 개발호재 등의 영향으로 아직 상승세가 지속(0.03→0.02%)되고 있으나, 증가폭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2주(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9월 둘쨋주(11일 기준) 0.01% 상승을 시작으로 지난달 다섯째주(29일) 0.02% 상승까지 주간 기준 59주째 상승을 이어왔으나 지난주 보합에 진입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7% 내리며 4주째 하락 중이다.
송파(-0.1%), 강남(-0.09%), 서초(-0.07%) 등 순으로 낙폭이 크다.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강동구도 보합에서 0.03% 하락으로 전환되며, 올해 5월 첫쨋주(-0.05%) 이후 27주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최근 2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용산은 보합 전환했다.용산을 포함해 은평, 마포, 성동, 구로 등 5개 자치구가 금주 보합이다.
반면 동작은 신규아파트 입주로 기존 아파트 매물이 늘며 0.03%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대문은 2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다 금주 0.01% 하락 전환했다. 그동안 서대문은 수차례 보합을 기록한 적은 있었어도 하락 전환한 것은 2014년 10월 넷쨋주(-0.01%) 이후 4년여(210주)만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사업지연 우려와 급등피로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종로(0.05%), 중구(0.08%)와 경전철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북(0.05%), 성북(0.04%) 등, 노원(0.0%),도봉(0.03%), 영등포(0.03%), 금천구(0.06%)등은 상승폭이 낮았던 일부 단지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이 하락 전환하고, 인천(0.06→0.05%), 경기(0.07→0.03%) 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주 0.04% 상승에서 금주 0.02% 상승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성남 분당(-0.06%), 과천(-0.04%)의 낙폭이 확대(-0.01→-0.06%)되고 광명(0.05%→-0.01%), 고양 일산동(0.07→-0.02%)과 일산서(0.08→-0.01%)가 하락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다만 김포(0.29%), 부천(0.18%) 등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에서 여전히 상승폭이 컸다. 남양주(-0.02→0.06%)는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서자, 전국 아파트값도 0.02% 하락하며, 지난 8월 둘쨋주(-0.03%) 이래 13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4→-0.05%) 됐다. 반면 5대 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내 차별화되는 분위기다. 시도별로는 대전(0.18%), 전남(0.10%), 대구(0.10%), 광주(0.0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울산(-0.26%), 충북(-0.19%), 경남(-0.17%), 경북(-0.16%), 강원(-0.12%), 부산(-0.08%),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셋값은 서울이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등 완만한 내림세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했다. 영등포(0.08%)가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고, 성동구(0.07%)도 신규입주아파트 매물 소진으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안정세다.
강남4구(-0.06%)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예정)물량 증가 및 주요 재건축단지 이주 마무리로 하락세 지속되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 또는 하락 전환했다. 마포(-0.05%), 서대문구(-0.10%)은 하락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경기(-0.04%), 인천(-0.01%) 등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수도권 전셋값(-0.03%)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0.04%)을 유지했다. 지방(-0.04→-0.05%)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세종(1.27%), 대구(0.05%), 광주(0.03%) 등은 상승하고, 울산(-0.24%), 충북(-0.20%), 제주(-0.18%) 등은 하락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