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올해 공장총량 소진… 건축허가 제한

기사등록 2018/11/07 10:09:48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공장건축 총허용량 배정물량 소진으로 올해 말까지 건축허가 등이 제한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장총량 9만 5000㎡을 배정받았으며 지난달까지 9만 2000㎡(96%)를 집행해 3000㎡ 정도만 남은 상태다.

 이에 시는 이달 5일부터 공장총량 적용대상의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건축허가와 신고, 공장설립 승인을 모두 제한한다.

 다만,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가설건축물, 산업단지, 창고와 사무실 등 공장 부대시설,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인 공장의 신축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장총량은 수도권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허용되는 공장총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면 공장의 신축, 증축, 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다. 공장총량 적용대상은 제조시설 등 연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건축 총량의 추가 신청 계획이 없고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에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김포시의 공장 수는 6372개로, 화성시(1만 143개), 안산시(6685개)에 이어 전국 시·군에서 3번째로 많다. 녹지공간과 농업용 토지의 잠식 등 난개발지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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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올해 공장총량 소진… 건축허가 제한

기사등록 2018/11/07 10:09: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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