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 미군기지를 국민 모두를 위한 대표공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용산 미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114년만에 용산기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2003년 한국과 미국이 용산미군기지 이전을 합의한 후 참여정부가 2005년 용산기지 공원화를 결정했으나 그간 큰 진전이 없었다"면서 "마침내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겼고 아직 남아 있는 일부도 곧 이전될 것이다. 이제 용산공원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용산기지의 국가공원화 결정 이후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계기로 용산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그러나 미군이 사용중인 군사시설이라는 한계로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에 미군의 부지 반환 이전이라도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국토부를 중심으로 국방부와 서울시 및 미군이 협력해 용산기지 내부를 일반시민들이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프로그램이 기획돼 시행하게 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2일부터 올해 말까지 6차례 진행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9㎞),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원조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오늘은 앞으로 용산공원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매주 1회씩 버스투어를 시작한다. 투어 횟수도 계속 늘려가겠다. 국민 여러분이 직접 오셔서 보시고 생각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용산 미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114년만에 용산기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2003년 한국과 미국이 용산미군기지 이전을 합의한 후 참여정부가 2005년 용산기지 공원화를 결정했으나 그간 큰 진전이 없었다"면서 "마침내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겼고 아직 남아 있는 일부도 곧 이전될 것이다. 이제 용산공원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용산기지의 국가공원화 결정 이후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계기로 용산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그러나 미군이 사용중인 군사시설이라는 한계로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에 미군의 부지 반환 이전이라도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국토부를 중심으로 국방부와 서울시 및 미군이 협력해 용산기지 내부를 일반시민들이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프로그램이 기획돼 시행하게 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2일부터 올해 말까지 6차례 진행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9㎞),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원조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오늘은 앞으로 용산공원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매주 1회씩 버스투어를 시작한다. 투어 횟수도 계속 늘려가겠다. 국민 여러분이 직접 오셔서 보시고 생각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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