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행·재정 조치에도 참여율 3분의 1 못 넘겨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내년도 온라인 입학 추첨을 위한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 수가 3분의 1도 넘지 못했다.
교육부가 1일 공개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참여 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등록 기한이었던 지난 10월 31일까지 전체 4087곳 중 1265곳(30.9%)이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115곳(2.7%)이 참여한 데 비해 약 11배 증가한 수치이지만, 교육당국이 강력한 행·재정적 조치를 내건 데 비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일 '처음학교로'가 개통되면서 학부모들은 전체 유치원 8860개 중 3분의 2인 6037곳(68.1%)에 온라인 입학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는 개별 유치원 모집기간에 따라 현장에서 등록해야 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과 제주는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일찌감치 온라인 입학추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충남은 사립유치원 135곳 중 9곳을 제외한 126곳(93.33%)이 참여 등록했다. 서울도 633개 사립유치원 중 519곳(81.99%)이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도 172곳 중 103곳(59.88%)이 등록하며 절반을 넘겼다.
유치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1063개 사립유치원 중 191곳(17.97%)만이 참여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청이 15일까지 추가로 사용 승인 기간을 연장한 만큼 일반모집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인천은 249개 사립유치원 중 87곳(34.94%), 강원은 107곳 중 26곳(24.3%), 전남은 110곳 중 28곳(25.45%)이 참여한다.
경북은 238곳 중 24곳(10.08%)가 참여해 가까스로 10%를 넘겼지만, 부산(5%)과 대전(6.59%), 충북(5.88%)은 끝내 한 자리 수 비율에 그쳤다.
대구는 256곳 중 30곳(11.72%), 울산 115곳 중 13곳(11.3%), 전북은 161곳 중 20곳(12.42%), 경남은 272곳 중 43곳(15.81%)가 참여해 20% 미만을 맴돌았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불참하는 유치원은 우선 감사나 재정적 불이익 등을 주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강력한 재정적 불이익을 내건 서울의 경우 일부 주효했지만 끝내 전체 참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교육부가 1일 공개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참여 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등록 기한이었던 지난 10월 31일까지 전체 4087곳 중 1265곳(30.9%)이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115곳(2.7%)이 참여한 데 비해 약 11배 증가한 수치이지만, 교육당국이 강력한 행·재정적 조치를 내건 데 비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일 '처음학교로'가 개통되면서 학부모들은 전체 유치원 8860개 중 3분의 2인 6037곳(68.1%)에 온라인 입학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는 개별 유치원 모집기간에 따라 현장에서 등록해야 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과 제주는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일찌감치 온라인 입학추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충남은 사립유치원 135곳 중 9곳을 제외한 126곳(93.33%)이 참여 등록했다. 서울도 633개 사립유치원 중 519곳(81.99%)이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도 172곳 중 103곳(59.88%)이 등록하며 절반을 넘겼다.
유치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1063개 사립유치원 중 191곳(17.97%)만이 참여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청이 15일까지 추가로 사용 승인 기간을 연장한 만큼 일반모집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인천은 249개 사립유치원 중 87곳(34.94%), 강원은 107곳 중 26곳(24.3%), 전남은 110곳 중 28곳(25.45%)이 참여한다.
경북은 238곳 중 24곳(10.08%)가 참여해 가까스로 10%를 넘겼지만, 부산(5%)과 대전(6.59%), 충북(5.88%)은 끝내 한 자리 수 비율에 그쳤다.
대구는 256곳 중 30곳(11.72%), 울산 115곳 중 13곳(11.3%), 전북은 161곳 중 20곳(12.42%), 경남은 272곳 중 43곳(15.81%)가 참여해 20% 미만을 맴돌았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불참하는 유치원은 우선 감사나 재정적 불이익 등을 주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강력한 재정적 불이익을 내건 서울의 경우 일부 주효했지만 끝내 전체 참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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