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회계부정 제재절차 선진화하는 중"

기사등록 2018/10/31 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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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8.10.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8.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지난 1년 동안 외감법 전면 개선,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등 구체적 회계개혁 방안을 만들었다"며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절차와 회계감독의 집행 방식도 선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사태를 겪으며 민간 분야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며 "회계를 하나의 윤리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시민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회계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오늘은 외감법이 공표된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년간 정부는 국민이 부여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회계)개혁법률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회계부정을 국가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투명한 회계문화를 중시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파트, 사학법인 등 우리생활 여러 군데에서 발생하는 회계부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선 업계의 의지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 스스로 회계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보지 않고 정상적 운영을 위한 필수 투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회계법인 스스로도 미흡한 관행이 있으면 타파하고 제도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회사에 대한 우월적 인식이나 부당행위의 유혹이 있다면 전문가의 소명 의식으로 철저하게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돌이켜보면 기업의 경영성과를 회계라는 정제된 언어로 표현해 자본주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회계를 통해 기업과 정부의 책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등 민주주의의 실질적인 구현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공인회계사가 전문가적 객관성과 자본시장 파수꾼으로서의 용기를 보여줄 때 회계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계의 날은 지난해 10월31일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법, 국세기본법 등 '회계개혁 3법'이 개정·공포돼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운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 박찬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회계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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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회계부정 제재절차 선진화하는 중"

기사등록 2018/10/31 10:34: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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