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29일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방어진순환도로에 숲이 어우러지는 광장과 벚꽃길을 조성하는 등대로 광장 및 녹지대 조성사업이 오는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진은 사업위치도. 2018.10.29.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12경 중 하나인 동구 대왕암공원 진입로 일대가 아름다운 벚꽃길로 조성돼 내년부터 새로운 관광코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시 동구는 29일 등대로 광장 및 녹지대 조성사업이 오는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억8000만원을 들여 등대로(대왕암공원 입구~방어진순환도로)에 숲이 어우러지는 광장과 벚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대왕암엘크루 아파트 입구 앞에 있는 일반 공원(면적 1000㎡)에 나무를 심고, 벤치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대왕암공원 입구 앞 양쪽 도보를 따라 600m 거리에 화단을 정비하고, 곳곳에 왕벚나무와 사철채송화 등 식물 9180주를 식재한다.
특히 진입로를 대왕암공원 내 벚꽃나무 등 주변 경관과 연계해 '벚나무 특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초 동구는 지난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근 상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종 실시설계 용역안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착공이 6개월 정도 늦어졌다.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도시숲 조성사업 예산 1억4000만원과 시비 7000만원, 구비 7000만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초 준공된다.
동구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진입로가 벚꽃나무 특화거리로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인근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뒤 문무대왕을 따라 동해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됐다는 전설이 깃든 명소다.
해안가를 따라 용굴과 탕건암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수령 100년이 넘는 해송 1만5000그루가 어우러져 있으며, 최근에는 오토캠핑장과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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