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초등학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기사등록 2018/10/29 13:59:42

미세먼지 상태 4단계 표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환경재단,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 정보를 색깔로 알려준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이 표시된다.
 
 어린이들은 등하교나 야외 수업 시 신호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재원은 지역 내 KB국민은행이 기부한 5000만원으로 마련됐다.

 구는 학교 선정을 위해 영등포구 소재 2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희망학교 9개교 중 전체 학생 수와 동별 안배를 고려해 여의도초, 당서초, 영신초, 영중초, 당산초 등 5개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미세먼지 신호등 점등식은 지난 26일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영업그룹대표, 한철수 여의도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채 구청장은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정보에 구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초등학교나 공원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해 구민 스스로 환경오염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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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초등학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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