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3무(無) 교육복지정책을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복 등 생활밀착형 교육복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교육분야 예산을 다른 분야보다 우선시해 올해보다 90억원을 증액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 인재 육성과 일류 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19년부터 초·중학교에 이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어린이집 무상보육 전면 시행,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 교복지원 등 3무 정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읍·면지역의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부담액 감소분 29억원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예산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가 부담하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34억원을 전액 지원하는 무상보육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누리과정은 국가에서 22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매월 4만9000원에서 6만9000원까지 자부담하고 있어 실제 학부모들이 느끼는 무상교육에 대한 체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도 관내 어린이집 459개소, 4400여명의 학부모들이 누리과정 부담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000명을 대상으로 교복(동복·하복)도 무상으로 지원한다.올해 안에 무상교복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교복공동구매 상한가(동복 21만4490원, 하복 8만6683원) 이내로 학부모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향후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에서 50%를 부담하는 방안도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정책외에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 확충에 대한 예산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전체 교육비의 42.4%를 개인이 부담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욱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복지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는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교육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예산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시는 내년부터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복 등 생활밀착형 교육복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교육분야 예산을 다른 분야보다 우선시해 올해보다 90억원을 증액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 인재 육성과 일류 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19년부터 초·중학교에 이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어린이집 무상보육 전면 시행,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 교복지원 등 3무 정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읍·면지역의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부담액 감소분 29억원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예산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가 부담하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34억원을 전액 지원하는 무상보육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누리과정은 국가에서 22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매월 4만9000원에서 6만9000원까지 자부담하고 있어 실제 학부모들이 느끼는 무상교육에 대한 체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도 관내 어린이집 459개소, 4400여명의 학부모들이 누리과정 부담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000명을 대상으로 교복(동복·하복)도 무상으로 지원한다.올해 안에 무상교복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교복공동구매 상한가(동복 21만4490원, 하복 8만6683원) 이내로 학부모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향후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에서 50%를 부담하는 방안도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정책외에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 확충에 대한 예산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전체 교육비의 42.4%를 개인이 부담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욱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복지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는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교육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예산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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