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해태제과가 장수과자 '맛동산'을 1975년 출시한 지 44년 만에 두 번째 맛을 출시했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최근 식품업계에서 5∼6개월마다 유행하는 맛을 신제품으로 내놓는 것에 비해 오랜 만에 변신을 꾀한 셈이다.
해태제과는 2세대 '맛동산'인 '흑당쇼콜라'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본래 맛은 유지하면서도 빛깔은 검어지고 단맛은 낮추면서 쌉싸름한 맛을 내도록 했다는 게 해태제과의 설명이다.
'흑당'은 백당보다 정제가 덜 된 당으로 단 맛이 덜하고 미네랄 등이 함유돼있다. 흑당이 들어간 수정과나 약과, 약밥 등이 어두운 색을 띠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반죽 단계에서 카카오를 갈아 넣어 과자 속까지 까맣다.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재료인 카카오를 넣었으며 땅콩에 참깨를 더해 고소한 맛을 더 살렸다.
지난해 '맛동산' 연간 매출은 478억원(AC닐슨 기준)으로 전체 스낵제품 중 6위에 해당한다. 평균 13개의 맛을 보유한 상위권 제품에 비해 한 가지 맛으로 일군 실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허니버터칩 열풍이 일었던 2015년에는 9위로 밀렸지만 2016년 6위로 다시 올라선 뒤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분석 결과 1∼5위권 스낵제품의 경우 연간 평균 매출은 705억원으로 많은 경우 지금까지 35개의 익스텐션(확장) 제품을 출시했으며 최소인 경우도 4개였다. 한 가지 제품으로 유지해오던 맛동산의 연 매출은 500억원 수준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 '맛동산'의 정체성인데 이를 충족하는 새로운 맛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다행이 이번 제품은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맛의 유행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전통과자에 가까운 맛동산 맛을 지키면서 시대 변화도 반영해 무난한 시장 안착과 롱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해태제과는 2세대 '맛동산'인 '흑당쇼콜라'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본래 맛은 유지하면서도 빛깔은 검어지고 단맛은 낮추면서 쌉싸름한 맛을 내도록 했다는 게 해태제과의 설명이다.
'흑당'은 백당보다 정제가 덜 된 당으로 단 맛이 덜하고 미네랄 등이 함유돼있다. 흑당이 들어간 수정과나 약과, 약밥 등이 어두운 색을 띠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반죽 단계에서 카카오를 갈아 넣어 과자 속까지 까맣다.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재료인 카카오를 넣었으며 땅콩에 참깨를 더해 고소한 맛을 더 살렸다.
지난해 '맛동산' 연간 매출은 478억원(AC닐슨 기준)으로 전체 스낵제품 중 6위에 해당한다. 평균 13개의 맛을 보유한 상위권 제품에 비해 한 가지 맛으로 일군 실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허니버터칩 열풍이 일었던 2015년에는 9위로 밀렸지만 2016년 6위로 다시 올라선 뒤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분석 결과 1∼5위권 스낵제품의 경우 연간 평균 매출은 705억원으로 많은 경우 지금까지 35개의 익스텐션(확장) 제품을 출시했으며 최소인 경우도 4개였다. 한 가지 제품으로 유지해오던 맛동산의 연 매출은 500억원 수준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 '맛동산'의 정체성인데 이를 충족하는 새로운 맛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다행이 이번 제품은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맛의 유행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전통과자에 가까운 맛동산 맛을 지키면서 시대 변화도 반영해 무난한 시장 안착과 롱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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