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업설명회 개최
울산 중구보건소는 24일 보건소 3층 재활프로그램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회장들과 요양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 6월 치매관리법 개정과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에 따라 2015년 8월부터 보건소 2층에서 운영해 온 치매지원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변경·운영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추가된 역할과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보건소는 이를 위해 올해 2억5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해당 위치에 리모델링을 실시해 총면적 259.9㎡ 규모로 검진실과 상담실, 교육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춘 중구치매안심센터를 지난 9월 개소한 후 운영 중에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진단검사를 위한 협력의사 2명을 위촉해 기존 치매지원센터에서 할 수 없었던 치매진단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단기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등록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와 의료·복지 지역 사회 자원과의 연계, 치매환자 가족교실, 치매환자에 대한 지역 사회의 돌봄을 위한 치매파트너 양성 등의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중구 지역 내 치매환자는 10월 현재 1004명으로, 이는 중구의 치매추정인구 2290명의 43% 수준이다.
◇학성가구거리 축제 개최
울산 중구 학성가구거리 상인회는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학성가구거리 일원에서 '제3회 학성가구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중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침체된 학성가구거리 상권활성화는 물론, 축제를 통해 학성가구거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 학성가구거리의 상점가 등록을 기념해 올해 3번째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학성가구거리에 위치한 모든 점포에서 가구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중구 가구거리3에 위치한 '목공방가구갤러리'에서는 'DIY 가구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무료로 편백나무 전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가 종료되는 11월 3일에는 무대공연, 가구경매 이벤트, 경품권 추첨과 폐회식, 시민노래자랑 등 볼거리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학성가구거리는 지난 1970년대 시내 중심가인 성남·옥교동 일대에 있던 가구점들이 1980년대에 들어 지가가 저렴하고 넓은 매장마련이 용이한 현재의 학성동으로 이전하며 형성됐다.
이 거리는 지난 2016년 5월 상점가로 정식 등록했으며, 현재 가구를 취급하는 52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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