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번개탄 판매방식 개선으로 '자살 예방' 업무협약

기사등록 2018/10/24 16:21:36

【홍성=뉴시스】충청남도_자살위험_환경_개선을_위한_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홍성=뉴시스】충청남도_자살위험_환경_개선을_위한_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자살 예방을 위해 주요 자살 수단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번개탄 판매 방식 개선에 나섰다.

 충남도는 24일 도청에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세종충남중부지부·충남서부지부·충남천안지부(이하 연합회)가 ‘자살 위험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번개탄 등 가스중독은 목맴, 음독과 함께 도내 3대 자살 수단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7년 0.4%에 불과했으나, 2015년 17.8%로 급증하고, 2016년 13.5%로 소폭 감소했다.

  도는 자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는 번개탄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자살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판매점에서의 진열과 판매 방식을 개선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이 적인 안내문과 스티커 등을 제작, 연합회에 보급한다.

  연합회는 각 슈퍼마켓으로 하여금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토록 하고, 번개탄 판매 시 구매자에게 안내문을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충남도, 번개탄 판매방식 개선으로 '자살 예방' 업무협약

기사등록 2018/10/24 16:21:3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