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격전지' 플로리다, 주지사·상원 모두 민주 우세

기사등록 2018/10/22 11:44:10

16~20일 실시 CNN 여론조사

'최초 흑인 후보' 길럼, '트럼프맨' 드산티스 앞서

【서울=뉴시스】21일(현지시간) CNN 여론조사에 의하면 플로리다주 주요 정당 사상 첫 흑인 후보 앤드루 길럼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후보 론 드산티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주지사 선거의 경우 길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길럼은 '오늘이 투표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는가'라는 질문에 54%의 지지를 획득, 42%를 얻은 드산티스를 12%포인트 차로 앞섰다. (사진 = CNN 방송 캡처)
【서울=뉴시스】21일(현지시간) CNN 여론조사에 의하면 플로리다주 주요 정당 사상 첫 흑인 후보 앤드루 길럼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후보 론 드산티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주지사 선거의 경우 길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길럼은 '오늘이 투표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는가'라는 질문에 54%의 지지를 획득, 42%를 얻은 드산티스를 12%포인트 차로 앞섰다. (사진 = CNN 방송 캡처)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선거에서 매번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플로리다주가 이번 중간선거에선 민주당에 승기를 안길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CNN 여론조사에 의하면 주지사와 상원 모두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주요 정당 사상 첫 흑인 후보 앤드루 길럼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후보 론 드산티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주지사 선거의 경우 길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길럼은 '오늘이 투표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는가'라는 질문에 54%의 지지를 획득, 42%를 얻은 드산티스를 12%포인트 차로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51% 유권자 중 92%는 길럼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43%의 유권자 중 87%가 드산티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길럼과 드산티스의 격차는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던 지난 10일 이전 실시됐던 여론조사보다 더 벌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상원 선거의 경우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50%, 릭 스콧 공화당 후보가 45%의 지지를 획득, 넬슨이 스콧을 오차범위 밖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두 후보 모두 투표 계획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각각 47%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넬슨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37%, 스콧의 경우 46%로 스콧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더 많았다.

단 응답자 11%는 선거일 전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해 1012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수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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