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미래 위한 행동 시급'···P4G, '코펜하겐 공동선언' 도출

기사등록 2018/10/20 18:20:54

P4G, 기후변화 대응 민관 협력 촉진자 인식···식량·물 등 해결책 발전키로

P4G 통해 실천가능 해결책과 지식 공유···지속가능 개발 이행환경 조성

【코펜하겐(덴마크)=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대니쉬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있다. 2018.10.20. photo1006@newsis.com
【코펜하겐(덴마크)=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대니쉬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있다. 2018.10.20. [email protected]
【코펜하겐(덴마크)=뉴시스】김태규 기자 = 덴마크·한국·베트남·에티오피아·케냐 등 5개 국가 정상들은 19일(현지시각)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리더십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모색 방안을 담은 '코펜하겐 행동 선언'을 도출했다.


 문재인 대통령 등 5개국 정상들은 이날 오전 코펜하겐의 대니쉬 라디호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제1차 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코펜하겐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P4G는 정부·국제기구·기업·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지식과 성과를 공유하는 회의체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했고, 첫 회의가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

 덴마크·한국·베트남·멕시코·칠레·에티오피아·케냐·콜롬비아 등 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세계자원연구소(WRI),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등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동참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칠레와 콜롬비아를 제외한 5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참석국가들은 선언문에서 P4G를 통해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등 5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들을 발전·촉진·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P4G를 통해 우리는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 진정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실천가능한 해결책과 민관협력 관련 지식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국가, 지역 및 지방 정부 및 정책 결정자들은 장애물 해소, 야심찬 정책 실행 촉진, 시행 법령 제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이행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기업과 투자자들은 기업의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그들의 전반적 전략에 통합시키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의 투자 방향을 설정해,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나가는 데 필요한 혁신과 기술 그리고 전문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시민사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효과를 보장하고, 기후변화와 빈곤에 대처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함에 있어 전반적 도전과제에 필요한 지식, 네트워크 및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선언문은 P4G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정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약속에 있어 중요한 발판으로서의 코펜하겐 P4G 정상회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또 선언문은 참석국가 정상들이 2019년 UN 기후정상회의와 2020년 차기 P4G 정상회의 이후에 이르기까지, 민관 협력을 개발하고 가속화하며 확대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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