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1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03.80포인트(0.46%) 상승한 2만 2694.66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이후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 상승 및 엔화 약세, 그리고 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기대 등에 오후장 중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일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격화되는 양국 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를 상당 정도 누그러트려 주가 반등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중국이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중국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가 후퇴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토픽스지수(TOPIX)는 전일대비 0.59포인트(0.03%) 오른 1702.45에, JPX닛케이지수400도 2.70포인트(0.02%) 오른 1만5083.48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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