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 홈쇼핑 생활·계절가전 구매 늘어

기사등록 2018/10/12 10:20:47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평년보다 추위가 한 달가량 일찍 찾아오면서 생활·계절가전 상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하는 월동 준비 상품이 다수였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0월 둘째주 들어 생활·계절가전 상품 주문금액(주문액)이 전주 대비 10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CJ ENM은 매서운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이 서둘러 월동 준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건조기와 스타일러 매출이 200% 이상 껑충 뛰었다. 건조기와 스타일러는 장롱 구석에서 먼지 쌓인 옷들을 손쉽게 살균 관리 할 수 있는 생활 가전이다. 또 지난 10일 방송한 ‘스팀보이 온수매트리스’는 방송시간 약 60분간 주문금액이 4억원에 달해 목표대비 125%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전체 물량이 매진됐다. 아직 보일러를 틀기엔 이르다고 느낀 소비자들이 온수매트로 편리하게 온기를 데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나기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번 주부터 온수매트를 비롯한 가습기 등 한파대비 생활가전의 편성시간을 전주보다 2배 이상 대폭 늘린다. 여기에 건조기와 스타일러 방송 일정도 추가돼 매일 1~2개 겨울 가전 상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오는 15일에는 ‘일월카페트매트’를 오후 6시30분과 오전 1시에 각각 1시간씩 방송한다. 16일에는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6시30분에 선보인다. 17일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5분부터 진행하는 리빙 간판 프로그램 최화정쇼를 통해 ‘이메택 전기요’를 판매한다. 또 19일 오후 1시30분 ‘위닉스 텀블 건조기’와 오후 5시30분부터는 약 1시간동안 ‘경동온수매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 서성호 편성팀장은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10월 초부터 온수매트와 같은 계절 생활가전 상품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계절 생활상품 편성시간을 확대해 동절기 대비를 위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매출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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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홈쇼핑 생활·계절가전 구매 늘어

기사등록 2018/10/12 10:20: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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