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샤로수길 일대 1400m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기사등록 2018/10/10 10:57:22

8억 투입…2년간 공사 끝에 마무리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샤로수길 일대 폭이 좁은 주택가 이면도로를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도로로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년간에 걸쳐 서울대입구역 주변 샤로수길 1400m 일대의 폭 10m 내외의 이면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3년까지 주택가와 시장이 있는 평범한 골목이였던 관악구 샤로수길은 200여개의 상가가 밀집된 젊은이들의 거리로 변모했다. 평일 저녁은 물론 주말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자동차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보행자 우선도로 공모 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고 구 예산 등을 확보했다. 샤로수길 일대에 보행자 우선 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투입한 비용은 총 8억원이다. 
 
 구는 보행자 우선 도로를 색채 이미지와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바닥재로 포장해 자동차들이 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차량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또 샤로수길 일대의 간판과 도로 조명시설, 불법 적치물 등을 개선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간판과 조명 등 많은 도로·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아름다운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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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샤로수길 일대 1400m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기사등록 2018/10/10 10:57: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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