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도울 민주당원들 격분, 비난
【찰스턴 (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지명한 대법관 후보 브렛 캐버노에게 6일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민주당의원인 조 맨친 상원의원이 다음날 자신의 웨스트 버지니아주 선거구에서 호된 정치적 후폭풍에 봉착했다.
비난의 선봉에 나선 것은 주로 공화당원이며 대통령의 아들 한 명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격렬한 비난은 맨친의원 자신의 민주당 본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소수이지만 다음 달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힘을 모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민주당 주의회 의원으로 출마한 성폭력 피해경력이 있는 한 여성은 맨친의 투표 소식을 들었을 때 "마치 다시 한 번 강간을 당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지역 본부 여직원 한 명은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 투표하지 않고 기권하겠다고 말했다.
맨친은 성폭력 피해의 아픈 경험을 털어놓고 공유한 여성들에게는 찬사를 보냈지만 , 자신의 이번 투표는 감정을 근거로 한 게 아니라 "사실"(fact)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캐버노에게 찬성표를 던진 맨친의원은 2016년 대선에서 압도적 트럼프 지지를 보였던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힘겨운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 번 일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비난의 선봉에 나선 것은 주로 공화당원이며 대통령의 아들 한 명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격렬한 비난은 맨친의원 자신의 민주당 본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소수이지만 다음 달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힘을 모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민주당 주의회 의원으로 출마한 성폭력 피해경력이 있는 한 여성은 맨친의 투표 소식을 들었을 때 "마치 다시 한 번 강간을 당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지역 본부 여직원 한 명은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 투표하지 않고 기권하겠다고 말했다.
맨친은 성폭력 피해의 아픈 경험을 털어놓고 공유한 여성들에게는 찬사를 보냈지만 , 자신의 이번 투표는 감정을 근거로 한 게 아니라 "사실"(fact)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캐버노에게 찬성표를 던진 맨친의원은 2016년 대선에서 압도적 트럼프 지지를 보였던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힘겨운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 번 일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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