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맥그리거 잡았다…UFC 229

기사등록 2018/10/07 15:13:35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공격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오른쪽)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공격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오른쪽)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넘었다. 맥그리거는 2년 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맥그리거에게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을 거뒀다.

앞서 26차례 종합격투기 경기를 모두 챙겼던 누르마고메도프는 27전 전승의 기염을 토했다.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 제패한 뒤 지난해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복싱 승부를 벌였던 맥그리거는 복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초반부터 누르마고메도프가 맥그리거를 몰아쳤다. 1라운드 초반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이끌어낸 뒤 파운딩으로 맥그리거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라운드에서도 적극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의 훅에 여러 차례 얼굴을 헌납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허탈한 표정의 맥그리거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허탈한 표정의 맥그리거
승부는 4라운드에서 갈렸다. 계속된 파운딩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누르마고메도프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유도해 승부를 끝냈다.

한편 양측 관계자들은 경기가 끝난 뒤 옥타곤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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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맥그리거 잡았다…UFC 229

기사등록 2018/10/07 15:13: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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