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발상지' 목포 산정동성당 가톨릭 성지로 부상

기사등록 2018/10/04 10:52:16

개관 1주년 맞아 순례객 이어져…8월까지 4만5000여명 찾아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서울 대치동성당 성지순례단이 3일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을 방문해 기념미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정동성당은 가톨릭 신도들의 순례 발길이 이어지면서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10.04. (목포시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서울 대치동성당 성지순례단이 3일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을 방문해 기념미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정동성당은 가톨릭 신도들의 순례 발길이 이어지면서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10.04. (목포시 제공)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이 명실공이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대치동성당 가을 성지순례단 360여 명과 경남 마산성당 200여 명 등 560여 명의 순례단이 목포 산정동성당을 방문했다.

 목포 산정동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성당으로, 1897년 5월 전북 김제의 수류(水流)성당에서 분리 설립된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단은 목포역에서 산정동 성당까지 도보로 이동 후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에서 기념미사와 역사관을 순례한데 이어 갓바위권과 종합수산시장 등을 둘러봤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은 지난달 29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성지순례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주년을 기념한 '주교님과 함께 하는 도보 성지순례단'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까지 4만5000여 명의 성지순례단이 방문하는 가톨릭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날 목포실내체육관에서는 7000여 명의 레지오마리애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천주교 광주대교구 주관 '평신도 희년 묵조기도 은혜의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시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시열차를 이용한 단체유치 여행사에는 1식, 전통시장 1시간 이상 쇼핑시 버스 1대당 20만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숙련된 전문 해설사들이 모든 일정을 함께 동행하는 친절한 안내시스템 등도 목포시만의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배려로 손꼽힌다.

 시 관계자는 "레지오마리애 발상지라는 유일무이한 종교·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남도성지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관광 목포를 통해 1000만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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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발상지' 목포 산정동성당 가톨릭 성지로 부상

기사등록 2018/10/04 10:52: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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