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내 시설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실험동물 비글들 2018. 10. 02.(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실험이 끝나고 대부분 안락사됐던 실험동물들을 구출하고 후원하기 위한 활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 1200여 명이 동물실험에 사용된 견종이 사회화 후 일반 가정에 입양을 보내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실험에 사용한 견종 중 비글은 총 15만여 마리지만 그 중 살아서 실험실 밖을 나간 비글은 단 21마리뿐이다.
동물실험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도 큰 문제지만 실험 후에도 문제가 많다. 실험 후 건강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동물도 대부분 안락사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물실험에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 반려견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셈이다.
이들 회원은 "동물실험을 최대한 줄이되 어쩔 수 없이 하더라도 원칙과 규정을 준수해 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영재 대표는 "지난 2월 실험동물의 분양 및 기증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12월에는 불법 동물 실험 규제가 가능해졌지만 대학 등 교육기관은 아직 규제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 1200여 명이 동물실험에 사용된 견종이 사회화 후 일반 가정에 입양을 보내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실험에 사용한 견종 중 비글은 총 15만여 마리지만 그 중 살아서 실험실 밖을 나간 비글은 단 21마리뿐이다.
동물실험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도 큰 문제지만 실험 후에도 문제가 많다. 실험 후 건강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동물도 대부분 안락사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물실험에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 반려견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셈이다.
이들 회원은 "동물실험을 최대한 줄이되 어쩔 수 없이 하더라도 원칙과 규정을 준수해 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영재 대표는 "지난 2월 실험동물의 분양 및 기증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12월에는 불법 동물 실험 규제가 가능해졌지만 대학 등 교육기관은 아직 규제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2018. 10. 02.(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email protected]
이 단체는 최근 2년 동안 유기 및 실험비글 600여 마리를 구조해 300마리 이상을 일반 가정에 입양했다.
하지만 시설보호소, 병원 운영에 드는 비용은 전액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어 비글의 사룟값 대는 것조차 빠듯하다는 게 단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선영 비글구조네트워크 병원이사장은 "현재 병원비 후원 모금이 어려워져 300여 마리의 비글이 구조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사람에 의해 이용되고 희생되는 동물들이 점차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하지만 시설보호소, 병원 운영에 드는 비용은 전액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어 비글의 사룟값 대는 것조차 빠듯하다는 게 단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선영 비글구조네트워크 병원이사장은 "현재 병원비 후원 모금이 어려워져 300여 마리의 비글이 구조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사람에 의해 이용되고 희생되는 동물들이 점차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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