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식 시어머니 참석은 이번이 처음···文 "어머님께도 축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자신의 쉰 여섯 번째 생일에 장관으로 임명됐다. 유 장관의 시어머니는 임명장 수여식에 동행해 며느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유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축하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인왕실로 옮겨 진행된 환담 자리에서 "인사청문회 때 많이 시달린 분들이 오히려 일을 더 잘한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면서 "업무에서 아주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서 인사청문회 때 제기됐던 여러 염려들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기쁨의 순간을 시어머니와 함께 나눴다. 장관 임명식에 친정 어머니가 아닌 시어머니를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임명된 장관의 대부분은 배우자 내지는 자녀와 동행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친정어머니와 함께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유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축하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인왕실로 옮겨 진행된 환담 자리에서 "인사청문회 때 많이 시달린 분들이 오히려 일을 더 잘한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면서 "업무에서 아주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서 인사청문회 때 제기됐던 여러 염려들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기쁨의 순간을 시어머니와 함께 나눴다. 장관 임명식에 친정 어머니가 아닌 시어머니를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임명된 장관의 대부분은 배우자 내지는 자녀와 동행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친정어머니와 함께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임명장 수여 때 가족을 함께 모시고 있는데, 시어머님을 모시고 온 것은 또 처음인 것 같다"며 "어머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은 유 장관의 56번째 생일이라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최초의 여성 사회부총리라는 타이틀을 자신의 생일에 얻게 됐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임명식에 앞서 참석한 주변 참모들에게 유 장관의 생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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