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저변확대…전국대회 잇단 개최

기사등록 2018/10/02 13:14:2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드론축구 모습. 2018.10.02.(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드론축구 모습. 2018.10.02.(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북 전주시가 유소년, 공공기관, 군부대와 함께 오는 2025년 '제1회 전주 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저변확대에 나선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 간 드론축구의 국내·외 저변확대와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기반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의 유소년전국드론축구대회를 포함한 드론축구 전국대회가 3차례 열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가장 먼저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해온 전주시의 노력을 바탕으로 드론축구를 즐기는 동호인과 선수층의 저변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오는 7일 육·해·공군 통합 군사기지인 충남 계룡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 2018'의 드론경연대회가 열린다.

 대한드론축구협회와 전주시, (사)캠틱종합기술원은 이번 행사에서 유소년 드론축구 활성화와 드론축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국 최초의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유소년 드론축구는 드론축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학생들도 쉽게 체험이 가능하도록 성인용과 비교해 크기는 절반으로, 무게는 10분의 1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 100여개 팀이 창단돼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20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일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본사에서 'LX 사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및 유소년 드론축구 드리블(개인전) 분야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및 산업용드론 제품 전시·홍보 및 시연·체험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드론축구 붐 조성 및 저변확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오는 27~28일에는 경남 사천시에서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가 열리는 가운데 성인부(27일), 유소년부(28일) 전국드론축구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시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을 포함한 에어쇼, 항공우주관련 체험 및 전시, 전국모형항공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이번 에어쇼에서 드론축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드론축구의 산업화 및 글로벌 판로개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첨단 탄소 소재와 드론, ICT 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 보급해왔다.

 기존 드론 제조시장 대부분을 중국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대표적으로 드론축구팀은 6차례의 전국드론축구대회와 12차례의 시연행사를 거치면서 전국에 16개 지부, 96개 팀이 창단됐다. 실제 축구 종주국인 영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각지에도 드론축구 선수단 창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드론축구 대회를 확대·개최함으로써 드론축구 국내외 저변확대와 선수단 추가 창단을 도모해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조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드론산업의 혁신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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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저변확대…전국대회 잇단 개최

기사등록 2018/10/02 13:14: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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