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사랑 나무작품 전시회'로 나들이 오세요

기사등록 2018/10/02 11:15:00

5일부터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애서 동물 작품 개최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동물 모양 작품 35점과 손가락 의자 등 특별 작품 5점 등 40점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에 전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02.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동물 모양 작품 35점과 손가락 의자 등 특별 작품 5점 등 40점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에 전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02.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동물 모양 작품 35점과 손가락 의자 등 특별 작품 5점 등 40점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에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10여명의 공원관리 직원들이 하나 하나 동물 작품으로 만들기 시작해 올해까지 작품을 새로 만들고 서부공원 산하 서서울호수공원, 푸른수목원 등 소공원에서 만든 작품 7개 등 총 40개의 작품을 모아 전시했다.

 특히 기존 목공예 전시회가 감상만 하는 공간이라면,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는 아이들이 만져보고, 의자, 놀이 등으로 이용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숲 속에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동물 작품 사이로 모험마당, 밧줄마당, 토끼마당, 소원마당, 솟대마당, 가족마당, 배움마당, 관찰마당 8개의 테마 존을 조성했다.

 이 중 소원마당에서는 특별작품인 '나무를 닮은 벤치'에서는 가족들의 숲속 쉼터로도 이용된다. 이외에도 꽃마당, 억새밭, 아기텃밭 등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공원 공작소' '동물 생태교실'이 운영되며, 참여자가 직접 소형 작품을 제작해 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목공예 기술을 배우는 특강도 준비돼 있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동식물이 숨 쉬는 생태공원으로 재생의 상징이 된 월드컵공원에서 버려진 나무를 재활용해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적 소재인 목재를 통해 감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동물과 친해지는 공간에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숲속에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모험심을 기르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어린이집 단체 관람 등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가족 나들이 겸하여 전시회에 많이 와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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