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기업 경기 전망 부정적…내수 회복 기대감은 커져"

기사등록 2018/10/01 11:39:52

한경연 BSI 10월 전망치 97.3…여전히 100선 밑도나 전달 대비 상승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국 한한령 해제 확대 등 내수 증진 기대

9월 실적치는 84.2로 39개월간 최저치…부정적 전망 우세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10월에도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부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전월에 비해서는 긍정적일 것이는 응답이 다소 많아졌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전망치는 97.3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못 미쳤지만 전월(92.2)에 견줘서는 상승했다. 지난달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종목별로 보면 수출(98.8), 투자(95.9), 자금(95.9), 재고(101.7), 채산성(99.0) 등에서는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으나, 내수(104.4)와 고용수요(100.2)에서 100을 웃돌았다.

기업들은 10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증진 행사가 예정돼 있고, 중국 한한령 해제 확대에 따른 국내 관광객 증가도 내수 진작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했다.또 10월 정기공채에 따라 고용수요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출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내수 전망에 비해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BSI 실적치는 84.2로 41개월 연속 100 아래에 머문것 뿐만 아니라 3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93.4), 수출(94.9), 투자(95.1), 자금(95.6), 재고(106.1), 고용(98.3), 채산성(90.8) 등 모든 부문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한경연은 추석특수로 인한 내수 증가보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인건비 부담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달 기업경기전망이 전달 대비 개선됐으나 9월 실적치가 39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3.0%→2.7%)하는 등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경제 심리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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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기업 경기 전망 부정적…내수 회복 기대감은 커져"

기사등록 2018/10/01 11:39: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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