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기사등록 2018/10/01 06:00:00

총 247명 참여, 84개 작품 중 수상작 16점 선정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제9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01.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제9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01.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제9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마을 만들기 부문에서 10개 작품,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 6개 작품 등 총 1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시민단체·마을공동체 전문가·교수·연구원 등 전문가가 지난달 12일과 14일 각각 마을만들기 부문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을 심사했다.

 그 결과 '마을만들기' 부문에서는 '생생개봉통' 등 우수상 4개 작품과 장려상 6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으로 '사.잇.길-사람을 잇는 길'을 선정하고 우수상 2개 작품, 장려상 3개 작품 등 총 1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마을만들기’ 부문의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자생 가능한 마을의 보유 자원과 도시재생사업을 결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 ‘생생개봉통’ ▲마을이 가진 자원을 연결하고, 공동체와 다양한 세대를 위한 공간 만들기에 중점을 둔 ‘마을품 희망을 품다’ ▲멈춰 있는 마을에 청년들이 유입되고 활력을 더하는 환경 조성 방안을 제시한 ‘동숨결(동선구역에 숨결을 연결하다)’ ▲공유경제를 마을 전체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빌리지’ 등이다.

 시는 우수작품 중 자치구 및 주민의 사업의지, 실현가능성 및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곳을 실제 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며, 해당 작품을 공모한 학생 중 일부는 ‘마을만들기 예비전문가’로 선정해 내년부터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은 11월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되며, 11월 중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과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마을 주민을 인터뷰하고 마을의 장단점을 파악해 이를 도시재생과 연결하는 참신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공모전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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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0/0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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