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 남중국해 항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해군력에 맞서기 위해 해군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 1년간 각종 군함만 25척과 해군 병력 1만명 이상을 증강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군은 작년 이래 지금까지 원양 보급선 1척, 강습상륙함 2척,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 20척을 차례로 취역 배치했다.
이외에도 중국 해군은 훈련함 츠지광(戚繼光), 전자정찰선 카이양싱(開陽星), 원양 예인선과 상륙정, 케이블 부설선 등 보조함정을 연달아 취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여기에 해상시험을 마치고 취역 준비에 들어간 첫 국산 항공모함 002호와 1만t급 055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을 합치면 중국의 군함 건조 속도와 수량은 경악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성도일보는 육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 해군의 기술적인 요구 수준이 높다면서 탄약과 기기장비 외에도 소나와 항해, 통신, 신호 등 전문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중국 제1호 항모 랴오닝함을 예를 들어 전투태세 인력을 전부 배치할 경우 승조원이 1000여명에 이르고 대형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도 수백 명이 승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새로 건조해 배치한 군함들의 승선 인원과 이를 수용할 보급기지 확장 등을 감안하면 중국 해군이 최소한 1만명 이상의 병력을 증원했을 것으로 신문은 추산했다.
앞서 미국 뉴스 사이트 넥스트 빅퓨처(Next Big Future)는 지난달 30일
중국 해군이 오는 2030년 중반까지 각종 함정 500척을 배치 전개해 수량은 물론 질적으로도 미국 해군력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트는 중국이 해군력 확충을 본격화함에 따라 미중 해군 군함의 보유 척수 차이가 급속도로 좁아지고 있다며 2020년에는 중국이 군함 수에서 미국보다 많게 되고 2030년대 중반에는 세계 최대 해군력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그간 미중 해군 전력을 보면 2000년 양국 보유 군함 수량은 226척 대 164척으로 나타났다.
당시 항공모함은 12대 0,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이 18대 1, 공격형 핵잠수함 경우 55대 6, 재래식 잠수함 0대 58(미군은 핵잠수함만 보유), 대형 수상전함 79대 20, 소형 수상전함 62대 79였다.
그랬던 것이 2016년에는 전체 군함 수량이 188대 183으로 근접했다. 항공모함은 10대 1,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 14대 4, 공격형 핵잠수함 57대 5, 재래식 잠수한 0대 51, 대형 수상전함 84대 19, 소형 수상전함 23대 103으로 바뀌었다.
사이트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미중 해군력 간에 조만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가령 2030년에는 양국 해군 보유 군함 척수가 199대 260으로 역전될 것으로 사이트는 관측했다.
항모 경우 11대 4,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 11대 12, 공격형 핵잠수함 42대 12, 재래식 잠수함 0대 75, 대형 수상전함 95대 34, 소형 수상전함 40대 123으로 바뀐다.
최근 30년 동안 조함 계획에 의하면 미국 해군은 2020년까지 각종 함정을 308척 배치하고 2023년 326척을 거쳐 2050년대에는 355척을 보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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