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극단이 이 시대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 사업을 시작한다.30일 오후 4시 서계동 국립극장 마당에서 첫 번째 순서로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펼친다.
연극성이 살아있는 대표적 전통연희들을 세 개의 마당으로 나눠 살펴본다. 첫째마당은 고대 가면무 '나희(儺戱)',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황해도 철물이 굿' 시연,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탈춤 '고성오광대' 등 근래 연극계에서 보기 힘든 전통연희 고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창작연희를 선보이는 둘째마당에서는 탈춤 '고성오광대'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 '양반을 찾아서'를 쇼케이스로 발표한다.
이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야기마당 '우여곡썰'은 전통연희를 활용해 연극을 창작해온 연극인들의 사례 발표와 한국연극의 전통 수용방식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꾸며진다.
'연극동네 연희마당' 전반을 이끄는 연희감독으로는 연극과 전통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김학수가 선임됐다. 김 연희감독은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통해 전통의 잠재성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우리연극의 미래에 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전통극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공연의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국립극단을 색다른 축제의 장소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좌석은 전석 무료다.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은 동시대 연극에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까지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연극성이 살아있는 대표적 전통연희들을 세 개의 마당으로 나눠 살펴본다. 첫째마당은 고대 가면무 '나희(儺戱)',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황해도 철물이 굿' 시연,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탈춤 '고성오광대' 등 근래 연극계에서 보기 힘든 전통연희 고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창작연희를 선보이는 둘째마당에서는 탈춤 '고성오광대'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 '양반을 찾아서'를 쇼케이스로 발표한다.
이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야기마당 '우여곡썰'은 전통연희를 활용해 연극을 창작해온 연극인들의 사례 발표와 한국연극의 전통 수용방식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꾸며진다.
'연극동네 연희마당' 전반을 이끄는 연희감독으로는 연극과 전통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김학수가 선임됐다. 김 연희감독은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통해 전통의 잠재성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우리연극의 미래에 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전통극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공연의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국립극단을 색다른 축제의 장소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좌석은 전석 무료다.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은 동시대 연극에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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