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평양 가요~" 광주 학생들 정상회담 성공기원

기사등록 2018/09/18 11:51:04

최종수정 2018/09/18 13:29:57

TV 생중계 시청하고 통일 관련 계기수업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광주 광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생중계 시청하며 박수로 반기고 있다. 2018.09.18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광주 광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생중계 시청하며 박수로 반기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와~ 남북 정상이 또 만났다. 기차 타고 평양가서 냉면 먹고 싶어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과 북의 정상이 평양에서 손을 맞잡는 순간 광주 학생들도 반기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광주 광덕중학교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전체 학생들이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토록 했다.

 광덕중학교는 남북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TV생중계로 보며 '정상회담과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계기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전용기 내에서 대기하고 있고, 북한 각료와 주민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부터 관심있게 지켜봤다.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광주 광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생중계 시청하고 있다. 2018.09.18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광주 광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생중계 시청하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자 학생들의 긴장감과 호기심도 더해갔다.

 잠시 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려 영접을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포옹하자 학생들도 긴장감을 내려놓고 박수로 반기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의 방북 장면을 지켜 본 광덕중학교 1학년 이경호 학생은 "오늘 세 번째 남북 정상이 만났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곧 통일이 될 것 같다"며 "통일이 되면 평양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냉면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1학년 박민혁 학생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말 멋있다"며 "통일이 되면 기차를 타고 북한을 비롯해 유럽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광덕중학교 1학년 학년부장 정요묵(54) 교사는 "지금 학생들이 어른이 됐을 때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뤄져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며 "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해 교육 교류를 활성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하고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계기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광주 광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시청하고 있다. 2018.09.18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광주 광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시청하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기차 타고 평양 가요~" 광주 학생들 정상회담 성공기원

기사등록 2018/09/18 11:51:04 최초수정 2018/09/18 13:29:5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