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18 실패 박람회'를 찾아 이같이 말한 뒤 "그렇기에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고 있는 '챌린지 월'에서 '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 응원합니다'라고 짤막하게 한 줄 남겼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마음으로 응원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2018 실패박람회'는 서로의 좌절과 실패의 경험을 나누고 재창업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재 활동하는 김창훈 희망사진사는 문 대통령에게 2000원을 받고 사진을 직접 찍어주기도 했다.
이어 찾은 '사업정리컨설팅' 부스에서 문 대통령은 "가슴 아픈 부서다. 하지만 사업정리도 잘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겠죠"라고 물었고이에 상담원은 "맞다.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온다. 실패를 줄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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