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대구를 본다’…대구근대역사관, 사진 50여점 공개

기사등록 2018/09/14 15:47:11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은 14일 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미국인 기증사진 등 1950년대 대구 거리와 사람들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점과 사진 관련 유물 20여점을 소개했다. 사진 왼쪽은 옛 대구역이고 오른쪽은 당시 운행하던 버스와 시민들 모습이다. 2018.09.14.(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은 14일 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미국인 기증사진 등 1950년대 대구 거리와 사람들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점과 사진 관련 유물 20여점을 소개했다. 사진 왼쪽은 옛 대구역이고 오른쪽은 당시 운행하던 버스와 시민들 모습이다. 2018.09.14.(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은 14일 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미국인 기증사진 등 1950년대 대구 거리와 인물을 담은 사진 50여점과 사진 관련 유물 20여점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근대역사관이 미국인으로부터 기증받은 1950년대 대구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을 대거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50년대 주한미군으로, 대구에서 복무한 미국인 고 제임스존슨(James Johnson, 1925년생)이 촬영하고 그의 부인인 캐롤린 존슨(Carolyn G. Johnson, 1934년생)이 기증한 이 사진들은 당시의 생활상과 거리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매우 희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제임스 존슨씨의 부인 캐롤린 존슨씨는 최근 미국 휴스턴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사진 203점 등 작고한 남편의 유품 207점을 대구근대역사관에 기증했다.

 고 제임스 존슨 씨는 1925년생으로 해군에 복무하다가 공군으로 옮겨 1954년부터 1955년까지 대구 K-2공군기지에서 근무했다.

 그가 촬영한 사진은 지금은 사라져 버린 옛 한일극장이나 대구역의 모습, 계산성당 부근에 들어서 있던 가옥과 도심 번화가 거리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리의 풍경 사진 외에도 1950년대 6·25전쟁 후 전후 복구의 희망을 꿈꾸던 대구사람들의 정겨운 얼굴을 사진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전쟁후 피폐해진 삶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지역민들의 모습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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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대구를 본다’…대구근대역사관, 사진 50여점 공개

기사등록 2018/09/14 15:47: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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