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아파트 등 '빼곡'…"발암 성분 유해물질 우려"
KCC오토 "준공업지역으로 건축가능…기준치 지킬 것"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CC오토가 서울 금천구 시흥동 주거지 밀집 지역에 유해성분이 배출될 수 있는 판금·도장시설을 짓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KCC오토는 서울 영등포·구로·금천과 경기도 광명과 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권 지역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987-6~8 필지에 '벤츠 금천서비스센터'를 짓고 있다. 총면적 1만3537㎡(약 4095평) 지하 4층·지상 10층에 달하는 대규모 자동차복합시설이다.
KCC오토는 벤츠 금천서비스센터에 자동차 전시장과 함께 워크베이(작업 공간)를 구축, 사고 수리는 물론 판금·도장 등 모든 정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정비업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토지이용계획상 '준공업지역' 및 '중심지 미관지구'로 지정돼 자동차 정비공장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인근에 1764세대 규모의 남서울힐스테이트 등 주거지가 빼곡하고, 문백초, 문일중, 문일고 등 학교와 유치원 등도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주민들은 판금·도장시설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판금·도장 작업에 사용되는 페인트 등에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은 물론 폼알데하이드·톨루엔·자일렌·에틸렌·스티렌·아세트알데하이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다량 함유된다는 우려다.
인근 주민들은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피켓시위,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진행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3일 현재 3건의 청원이 올라와 있으며 청원 인원도 4000명을 뛰어넘는다.
자신을 '시흥동에 살고 있는 아기 엄마'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주변이 아파트며 초·중·고등학교에 학원, 마트 밀집지역"이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청원인은 "벌써 많이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서비스센터이니 수리정도로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KCC오토는 서울 영등포·구로·금천과 경기도 광명과 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권 지역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987-6~8 필지에 '벤츠 금천서비스센터'를 짓고 있다. 총면적 1만3537㎡(약 4095평) 지하 4층·지상 10층에 달하는 대규모 자동차복합시설이다.
KCC오토는 벤츠 금천서비스센터에 자동차 전시장과 함께 워크베이(작업 공간)를 구축, 사고 수리는 물론 판금·도장 등 모든 정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정비업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토지이용계획상 '준공업지역' 및 '중심지 미관지구'로 지정돼 자동차 정비공장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인근에 1764세대 규모의 남서울힐스테이트 등 주거지가 빼곡하고, 문백초, 문일중, 문일고 등 학교와 유치원 등도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주민들은 판금·도장시설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판금·도장 작업에 사용되는 페인트 등에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은 물론 폼알데하이드·톨루엔·자일렌·에틸렌·스티렌·아세트알데하이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다량 함유된다는 우려다.
인근 주민들은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피켓시위,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진행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3일 현재 3건의 청원이 올라와 있으며 청원 인원도 4000명을 뛰어넘는다.
자신을 '시흥동에 살고 있는 아기 엄마'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주변이 아파트며 초·중·고등학교에 학원, 마트 밀집지역"이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청원인은 "벌써 많이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서비스센터이니 수리정도로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남서울힐스테이트에 산다고 밝힌 또다른 청원인은 "자동차 도색 작업을 할 때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은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환자나 노약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도장시설이 들어서려는 곳의 200~300m 주변에는 어린이집, 학교, 1764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인은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구청이) 허가를 내 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CC오토는 벤츠 금천서비스센터에서 판금·도장시설을 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각종 유해물질 배출의 법적 기준치를 지키고, 추가로 '플라스마 저감장치'를 설치해 유해물질 배출 우려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KCC오토 측은 "시흥동 입주예정부지는 토지이용계획상 준공업지역 및 중심지 미관지구로, 매매장과 수리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정비공장까지 건축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서비스센터에 설치될 도장판금 시설에는 최신설비와 필터를 적용해 환경오염 물질에 관련한 법적 배출 기준을 만족시킬 것이며, 추가로 플라즈마 정화시설을 설치해 유해 물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장시설은 9층에 2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평균 작업시간을 고려하면 하루 최대 10대의 작업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벤츠 차량 도장에 사용되는 페인트성분은 수용성 페인트"라고 덧붙였다. 또 "운영중인 부천서비스센터 도장시설의 여과상태 측정값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인된 기관을 통해 추가 검증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 청원인은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구청이) 허가를 내 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CC오토는 벤츠 금천서비스센터에서 판금·도장시설을 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각종 유해물질 배출의 법적 기준치를 지키고, 추가로 '플라스마 저감장치'를 설치해 유해물질 배출 우려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KCC오토 측은 "시흥동 입주예정부지는 토지이용계획상 준공업지역 및 중심지 미관지구로, 매매장과 수리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정비공장까지 건축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서비스센터에 설치될 도장판금 시설에는 최신설비와 필터를 적용해 환경오염 물질에 관련한 법적 배출 기준을 만족시킬 것이며, 추가로 플라즈마 정화시설을 설치해 유해 물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장시설은 9층에 2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평균 작업시간을 고려하면 하루 최대 10대의 작업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벤츠 차량 도장에 사용되는 페인트성분은 수용성 페인트"라고 덧붙였다. 또 "운영중인 부천서비스센터 도장시설의 여과상태 측정값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인된 기관을 통해 추가 검증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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