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9월 대기업 경지지수는 플러스 3.8로 2분기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재무성과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법인기업 경기예측조사를 인용해 7~9월 분기 대기업 전산업 경기판단지수(BSI)가 이같이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전번 4~6월 분기 BSI는 마이너스 2.0이었다. 선행 10~12월 분기 전망도 플러스 7.6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바닥 두터움을 확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7~9월 분기는 대기업 가운데 제조업이 플러스 6.5, 비제조업은 플러스 2.4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전산업은 마이너스 10.0으로 부진했다.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설비투자 전망은 전년도 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번조사 때 5.4% 증가에서 4.5% 포인트나 대폭 확대했다.
경기판단지수는 '상승'이라고 답한 기업과 '하강'이라고 밝힌 기업의 비율 차이로 선출한다.
조사시점은 8월15일로 약 1만30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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