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학주(28)와 윤정현(25)이 예상대로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 호명됐다.
'2019 KBO 2차 신인 드래프트'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KT 위즈가 첫 번째로 이대은의 이름을 부른 데 이어 곧바로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이학주를 호명했고, 네 번째 순번인 넥센 히어로즈는 좌완투수 윤정현을 뽑았다.
이학주는 2009년 충암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올라가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부상 등의 불운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이학주는 "이름이 불리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2년 동안 힘든 시기도 많았는데 드디어 왔다.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미국에서 뛸 때도 언젠가는 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기가 와서 설렌다"고 밝혔다.
청주 세광고를 졸업한 윤정현은 동국대 재학 시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빅리그 진입에 실패한 윤정현은 2016시즌을 마친 후 볼티모어에서 나왔다. 그동안 개인 훈련을 하면서 야구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윤정현은 "새로운 시작인 거 같다. 미국에서 할 때보다 한국 유니폼을 입으니 기분이 더 좋다"며 "2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야구를 못해서 힘들었다. 짧은 시간이라도 개인 운동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프로 무대를 기대했다.
이학주 역시 힘든 시간을 견뎠다. "2년 동안 개인 운동을 했다. 팀에 소속돼서 훈련 할 수 있는 것으로도 행복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부모님께 조금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두 선수 모두 해외 야구의 경험을 토대로 KBO리그에 안착하기를 희망했다.
이학주는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 즐기는 야구, 정신력 등을 많이 배워웠다"며 "야구를 마라톤이라고 치면 이제 중간 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커리어는 한국에서 잘하고 싶다. 마이너리그에 있으면서 음식과 언어가 달랐지만 한국에서는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윤정현은 "선수들이 몸관리를 잘하는 것을 배웠다. 안 다치는 것도 선수관리 요령이다. 한국에서 몸관리 잘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목표도 설정했다.
이학주는 "흘륭한 선배님들,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서 빨리 적응을 하고 싶다. 센터 중심으로 가운데 라인을 잘 지켜서 스카우터, 구단 관계자들이 뽑은 구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정현은 "팀이 우승 하는 게 제일 좋다. 좌완으로 1등을 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윤정현은 "새로운 시작인 거 같다. 미국에서 할 때보다 한국 유니폼을 입으니 기분이 더 좋다"며 "2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야구를 못해서 힘들었다. 짧은 시간이라도 개인 운동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프로 무대를 기대했다.
이학주 역시 힘든 시간을 견뎠다. "2년 동안 개인 운동을 했다. 팀에 소속돼서 훈련 할 수 있는 것으로도 행복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부모님께 조금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두 선수 모두 해외 야구의 경험을 토대로 KBO리그에 안착하기를 희망했다.
이학주는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 즐기는 야구, 정신력 등을 많이 배워웠다"며 "야구를 마라톤이라고 치면 이제 중간 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커리어는 한국에서 잘하고 싶다. 마이너리그에 있으면서 음식과 언어가 달랐지만 한국에서는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윤정현은 "선수들이 몸관리를 잘하는 것을 배웠다. 안 다치는 것도 선수관리 요령이다. 한국에서 몸관리 잘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목표도 설정했다.
이학주는 "흘륭한 선배님들,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서 빨리 적응을 하고 싶다. 센터 중심으로 가운데 라인을 잘 지켜서 스카우터, 구단 관계자들이 뽑은 구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정현은 "팀이 우승 하는 게 제일 좋다. 좌완으로 1등을 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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