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추석 특별 치안 활동…우범지역 반복 순찰

기사등록 2018/09/09 09:00:00

우범지역 예방진단…반복순찰·민간협력

강력 사건 즉시 대응 체계…근무 강화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적극 보호

명절 전후 교통 관리…정체 불편 감소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한가위 특별 치안 활동을 전개한다. 우범지역은 예방 진단을 하고, 분야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연휴 기간 범죄 피해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추석명절 특별치안 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금융기관이나 편의점, 주택가 등 명절 기간 동안 범죄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한 예방진단을 진행하고, 시설주와 협의해 방범인력과 시설 보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취약 지역을 반복적으로 살피고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택배기사 등 민간과 협력해 순찰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방식이다.

 또 강력 사건에 대한 즉시 대응체계를 세우고 편의점, 은행, 택시 등에 대한 강도 사건 발생 시 단계별 경계경보를 활용해 근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범죄 피해에 대비한다.

 특히 명절 기간 빈발하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피해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응급조치·보호시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항이나 터미널 등에서는 테러 대비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생활범죄와 대림동·이태원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올 추석 기간 늘어날 교통량에 대비하기 위해 고속도로·시외 연결도로 정체구간과 혼잡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명절 전후 병력 1200여명과 장비 207대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고 교통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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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추석 특별 치안 활동…우범지역 반복 순찰

기사등록 2018/09/09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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