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부터 밤샘대기…예정보다 2배 많은 1100여명 입장
아시안게임 金·벤투호 출범 효과 톡톡
손흥민·이승우 등 아이돌 팬 미팅 연상하게 한 열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흥민 오빠~", "승우 오빠~". "오빠~."
축구대표팀의 오픈 트레이닝이 아이돌의 팬 미팅을 연상하게 할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2014년 9월에 처음 시작한 오픈 트레이닝 행사다. 무려 1100여명이 찾아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한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대기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계획한 입장 인원은 500명이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하루 전인 7일 저녁부터 NFC 앞에서 줄을 섰다.
한국-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이 끝난 직후 협회 관계자는 "벌써 500명이 넘게 줄을 섰다고 한다. 경호 인력과 직원들이 파주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축구대표팀의 오픈 트레이닝이 아이돌의 팬 미팅을 연상하게 할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2014년 9월에 처음 시작한 오픈 트레이닝 행사다. 무려 1100여명이 찾아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한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대기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계획한 입장 인원은 500명이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하루 전인 7일 저녁부터 NFC 앞에서 줄을 섰다.
한국-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이 끝난 직후 협회 관계자는 "벌써 500명이 넘게 줄을 섰다고 한다. 경호 인력과 직원들이 파주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날 늦은 시간 협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픈 트레이닝에 참가하기 위해 파주NFC 앞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한정 인원 500명을 넘었다. 지금 출발하는 분들은 입장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기회에 참여해 달라"고 알리기도 했다.
예정보다 2배 많은 1100여명이 몰렸다. 대구와 부산, 더 멀리 제주도에서 온 팬까지 있었다.
결국 협회는 입장 수를 700명으로 늘렸고 나머지 400여명도 훈련장 옆 새싹구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게 배려했다.
팬들은 손흥민(토트넘), 이승우(베로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선수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사인을 받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아이돌 팬 미팅을 생각나게 할 정도였다. 벤투 감독도 활짝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정보다 2배 많은 1100여명이 몰렸다. 대구와 부산, 더 멀리 제주도에서 온 팬까지 있었다.
결국 협회는 입장 수를 700명으로 늘렸고 나머지 400여명도 훈련장 옆 새싹구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게 배려했다.
팬들은 손흥민(토트넘), 이승우(베로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선수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사인을 받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아이돌 팬 미팅을 생각나게 할 정도였다. 벤투 감독도 활짝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축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성인대표팀은 새롭게 벤투호가 출항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미 전날 코스타리카전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 3만6127명이 입장해 티켓 매진을 기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 만원 관중은 2013년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후 5년 만이다.
선수들은 2-0 승리로 보답했다. 벤투호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칠레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email protected]
이미 전날 코스타리카전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 3만6127명이 입장해 티켓 매진을 기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 만원 관중은 2013년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후 5년 만이다.
선수들은 2-0 승리로 보답했다. 벤투호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칠레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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