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 식중독 의심환자 311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8/09/07 19:17:09

학교도 전날 7개교에서 12개교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초·중·고 식중독 의심 환자가 7일에도 추가 발생해 12개 초·중·고 311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식중독 의심환자가 전날인 6일 오후 7시 기준으로 7개교 287명이었으나, 오후 6시 현재는 12개교 3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자 발생 지역도 창원, 진주, 통영 3곳에서 양산, 밀양, 함안이 추가되어 6곳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식중독 의심환자 수는 ▲창원 6개 초·중·고 118명 ▲통영 2개 중·고교 78명 ▲진주 1개 고교 44명 ▲양산 1개 고교 41명 ▲밀양 1개 중학교 27명 ▲함안 1개 초등학교 3명 등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는 공통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환자가 발생한 12개교를 포함해 도내 18개교에 납품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에 대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살모넬라균으로 검출된 가운데,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보건당국도 식중독 의심환자의 인체 검사대상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전체 방역 및 학급 문고리, 지하수 등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안전한 음식 먹기 가정통신문을 가정으로 발송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한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즉시 전화 보고를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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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9/07 19:17: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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