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충북서 '급식 케이크' 식중독 증세 53명…3명 병원 치료

기사등록 2018/09/07 17:40:42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에서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 케이크를 먹은 학생 5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가 해당 케이크가 납품된 도내 학교 12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청주 A고교 6명, 청주 B중학교 12명, 진천 C고교 35명 등 53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이날 식중독 의심 학생들에게 죽을 점심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들 학생을 보건당국에 보고하는 한편,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일과 5일 도내 12개 학교(초등 2개교, 중등 3개교, 고등 7개교)에 해당 케이크가 납품됐다"며 "식중독 발생 원인이 케이크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급식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식 유통업체 풀무원 푸드머스가 전국 184개 급식소에 납품한 초코 케이크를 먹은 학생·교직원 115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임에 따라 해당 제품의 유통을 중단시킨 뒤 생산·유통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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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9/07 17:4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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