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순방 예정 비건 美대북대표, 일본측과 북한 핵문제 전화협의

기사등록 2018/09/07 11:33:18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대북정책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발표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센터장,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폼페이오 국무장관, 성 김 주 필리핀 대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사진출처: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댄 스캐비노 트위터> 2018.08.27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대북정책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발표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센터장,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폼페이오 국무장관, 성 김 주 필리핀 대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사진출처: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댄 스캐비노 트위터> 2018.08.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10~15일 한중일을 처음 순방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신임 대북정책특별대표가 7일 일본 외무성 국장과 북한 핵문제 등에 관해 협의했다.

닛케이와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취임한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일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가나스기 국장과 북한 비핵화 대책 등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방일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과 면담 일정을 조율했다.

일본 외무성은 비건 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이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미일 3개국이 정책을 면밀히 조율하고 긴밀히 연대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특별대표가 한중일을 차례로 찾아 각국 당국자와 만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애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24일 이를 전격 취소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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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순방 예정 비건 美대북대표, 일본측과 북한 핵문제 전화협의

기사등록 2018/09/07 11:33: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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