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8개국, 시리아·이란에 이들립 공격 중단 요구

기사등록 2018/09/07 07:22:03

최종수정 2018/09/07 07:40:45

"어린이 포함 민간인 300만명 생명 달려"

【알누만( 시리아) = AP/뉴시스】 시리아 이들립주의 반군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인근 알 누만 마을이 파괴된 현장에서 지난 해 10월 화이트 헬멧 구조대원(가운데)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유일한 반군 근거지인 이 지역에는 최근 이스라엘 공군도 숙적 이란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2018.09.05   
【알누만( 시리아) = AP/뉴시스】 시리아 이들립주의 반군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인근 알 누만 마을이 파괴된 현장에서 지난 해 10월 화이트 헬멧 구조대원(가운데)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유일한 반군 근거지인 이 지역에는 최근 이스라엘 공군도 숙적 이란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2018.09.05   
【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럽 8개국은 6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동맹국인 러시아와 이란에게 반군의 마지막 장악지역인 이들립 주의 정전 상태를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 지역 200만명의 어른과 100만명의 어린이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요구하는 8개국의 성명서는 테헤란에서 시리아 반군과 동맹관계인 러시아, 이란, 터키 대통령들의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날인 6일 저녁에 발표되었다. 이들은 이들립에 대한  전면 공격은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참사를 부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성명을 낸 나라들은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 폴란드, 스웨덴, 영국이며 시리아 정부 쪽에도 " 자제심을 발휘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유럽 8개국은 "시리아 국민 전체의 자유와 존엄에 관련된 이 전투의 해결은 오직 유엔이 주도하는 정치적 협상과정을 통해서만 나올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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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개국, 시리아·이란에 이들립 공격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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