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NYT 오피니언 저자' 부인하며 신문 비난

기사등록 2018/09/06 20:34:5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뉴델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를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 저녁(현지시간) 인도 고위관리들과 회동한 뒤 미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뉴욕 타임스(NYT)의 트럼프 정부내 '내부자 저항 운동'을 확인 발설한 익명의 오피니언 에세이와 관련, "내가 쓴 것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 타임스가 '그런 글편'을 싣기로 결정한 것에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을 비판했다.

폼페이오는 만약 그 글이 실제로 현직 고위 공직자에 의해 작성되었다면 "이 신문은 불만 투성이의, 표리부동한, 그리고 솜씨 없는 배우(관리)의 말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폼페이오는 이 신문이 트럼프 정부를 해치려고 애쓰고 있다고 비난하고 "아주 대단히 (국내상황을) 어지럽히는" 짓이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오피니언 에세이를 저자를 알고 있지만 익명으로 처리한 데 대해 독자들에게 "중요한 견해를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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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9/06 20:34: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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