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 진도 7은 이번이 처음
실종자 30명...부상자 200여명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6일 새벽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오후 4시 현재 7명으로 늘었다.
NHK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아쓰마(厚真)정에서 4명이 사망하는 등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에서 총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쓰마 정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가 3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향후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이번 지진에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6번째이며, 홋카이도에서는 처음이다.
진도란 사람이 지상에서 느끼는 지진의 강도로, 일본은 평상시를 0으로 해서 7까지 총 10단계로 진도를 구분하고 있다.
'진도 7'은 일본이 구분하는 진도 중 가장 높은 수위로, 사람이 자유 의사로 움직일 수 없으며, 집안의 거의 모든 가구가 흔들리고 이동한다. TV 등 가전제품 일부가 허공을 날아 이동할 정도의 흔들림이다.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곳은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아쓰마 정이다. 아쓰마에서는 산기슭 약 2㎞에 이르는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여러 채가 무너지고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깔렸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삿포로 시에서 83명이 다치는 등 홋카이도 전역에서 200여명 정도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진도란 사람이 지상에서 느끼는 지진의 강도로, 일본은 평상시를 0으로 해서 7까지 총 10단계로 진도를 구분하고 있다.
'진도 7'은 일본이 구분하는 진도 중 가장 높은 수위로, 사람이 자유 의사로 움직일 수 없으며, 집안의 거의 모든 가구가 흔들리고 이동한다. TV 등 가전제품 일부가 허공을 날아 이동할 정도의 흔들림이다.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곳은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아쓰마 정이다. 아쓰마에서는 산기슭 약 2㎞에 이르는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여러 채가 무너지고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깔렸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삿포로 시에서 83명이 다치는 등 홋카이도 전역에서 200여명 정도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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